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제31대 허정 회장의 이임식과 제 32대 박재홍 회장의 취임식이 23일 오후 앙리뒤낭홀에서 열렸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제31대 허정 회장의 이임식과 제32대 박재홍 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7월 2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전남적십자사 앙리뒤낭홀에서 열렸다.
먼저 식전 행사로 ‘CM 밴드’가 나서 참석자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트로트 연주를 진행했다. 이 밴드는 박재홍 회장이 드럼 멤버로 속해 있는 음악 봉사 밴드다.

이어 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허정 회장 이임사, 선임증 수여, 사기 이양, 박재홍 신임회장 취임사가 이어졌다.

허정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 직을 수행해 왔지만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을 맡아 일했던 것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재홍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일해오셨던 회장님들의 뜻을 받들어 그 명맥을 이을 것이며 광주전남지사를 전국 1등 지사로 이끌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김종기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김병내 남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적십자 봉사원 및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광주전남지사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32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재홍 회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1994년 설립한 ㈜영무건설 대표이사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의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 ‘RCHC’의 회원이기도 하다.
신임 박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제12대 중앙회 회장(2019~2022), 대한적십자사 광주 전남지사 부회장(2021~2024)을 역임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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