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오후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해 잇몸케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 중소기업벤처부 제공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촉진을 위해 열린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온라인‧비대면 판매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온라인 기획전, TV홈쇼핑(T커머스 포함),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총 1,180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위메프·티몬·옥션 등 26개 민간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온라인전통시장관, 공영쇼핑 온라인몰, 지역온라인몰 등에서 총 267억 5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국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지자체 대표 온라인몰 16개는 총 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전통시장의 경우 전국 61개의 전통시장이 참여한 가상현실(VR) 전통시장관에서 약 16억의 매출을 올렸고, 온라인 장보기에서는 130여곳의 전통시장에서 4000여개 점포가 참여해 4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동행세일을 맞아 진행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7대 홈쇼핑사인 롯데, 공영, CJ, 현대, GS, NS, 홈앤쇼핑은 동행세일 특별조건으로 384개 상품을 판매했다.

올해 처음으로 동행세일에 참여한 T커머스 채널인 K쇼핑, 쇼핑엔티, W쇼핑 채널을 비롯해 TV홈쇼핑 등 부문은 89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라이브커머스의 경우 가치삽시다 플랫폼, 공영쇼핑과 위메프·티몬 등 10개 민간채널에서 총 255개 업체가 참여하여 186회 방송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상품 16만 6800여개가 판매돼 21억 42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18일간의 누적 시청자 수는 185만명에 달한다.

동행세일 기간 전반적인 소비추세를 반영하는 신용·체크카드 국내 승인액은 총 47조 801억원으로 전년 동행세일 승인액 38억 2524만원 대비 일평균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행세일 누리집(ksale.org)은 행사기간 동안 34만명이 방문했으며 입소문 영상 조회수는 164만, 인스타그램 릴스 ‘득템보탬 챌린지’ 조회수는 110만회를 기록했다.

김혜라 기자  zhzhak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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