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구청장 임택)는 지난 10월 21일, 충장상상큐브 건립 착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누구나 공감하는 추억이라는 테마에 네트로, 뉴트로 감성을 결합한 전시, 체험, 즐길거리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관광복합 거점 공간인 충장상상큐브가 건립되는 것이다.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하여 관계자들이 충장상상큐브 건립에 첫 삽을 뜨고 있다.

충장로 5가 59-2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인 충장상상큐브는 1층에 추억의 테마거리 상설전시관, 2층에 충장축제 복합문화공간인 포토존, 추억의 오락실 등을 갖추며 3층은 테라스 샵으로 카페, 옥상테라스, 원형가드닝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하여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 조상열 충장축제위원장, 시, 구 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30여 명이 모여 큰 관심을 보였다.

2026년 준공되는 이 시설은 총사업비 7,200 백만 원이며 기금과 시비, 구비로 구성됐다. 광주 동구는 지난 2021년 조성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2년 부지 매입 및 철거를 완료했으며 23년 4월 건축 설계 제안 공모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했다. 또 23년 7월에는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24년 4월, 건축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24년 8월에 삼산기공(주) 등 시공사 3개 사와 감리 업체를 선정했다.

임택 청장은 축사를 통해 충장로 문화거점으로 주변의 문화공간들과의 공유를 강조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7080 충장축제가 끝나면 늘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충장22와 더불어 충장상상큐브의 기능이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 추억의 테마, 젊은 층이 찾는 거리,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이 공간이 되기를 기원한다. 인근의 도깨비 골목이나 1, 2, 3가 홍콩의 거리 등과도 연계된 거점 공간으로 활발한 문화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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