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문화재단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18일, 기념사업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행사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이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D-100일에 즈음, 기념사업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1995년 설립한 전통문화지킴이 대동문화재단은 오는 5월 2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 2월 18일 충장22 문화센터에서 준비위원회 관계자와 임직원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추진상황 소개, 위촉장 수여,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30주년 기념 주요 진행사업은 2050 대동 비전으로 대동문화재단의 비전과 전략, 실천과제가 제시되었고 대동 30년사 제작은 대동문화재단이 30년 동안 걸어온 모든 분야를 망라한 책자로 펴낸다는 계획으로 그동안의 진행 상황이 보고되었다. 또 30주년 기념행사로 축하공연, Big 콘서트 등이 제시되었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소향과 국악인 송소희 씨의 출연이 확정된 바 있다.

준비위는 지난해 5월 9일,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후)를 발족하여 10여 회의 회의를 거쳤으며 이날 D-100일에 즈음하여 기념사업준비위원회로 전환, 발족한 것이다.

대동문화 3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김성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준비위원회 조직을 살펴보면 고문에 역대 이사장을 역임한 허정, 박승현, 김기수 전 이사장이 추대되었고, 공동준비위원장에 김성후 현 운영이사장, 이용범 대동전통문화대상 운영위원장,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 등이 추대됐다. 부위원장에는 고병희 운영이사 등 10여 명이 추대되었다.

기념사업준비위원회는 총 6개 분야의 위원회로 구성하고 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지원, 재정위원회 위원장에 이용범, 홍보위원회 위원장에 이지안 씨를 선임했다. 또 공연위원회 위원장에 정형균, 편찬위원회 위원장에 김희태, 2050 비전 위원회 위원장에 장현필 씨 등이 각각 선임돼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대동문화재단 제5대 운영위원회 이사장을 역임한 박승현 기념사업준비위원회 고문이 위촉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김성후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5년 설립된 대동문화재단이 이만큼 성장한 것은 여기에 계시는 여러분들과 더불어 대동문화 운영이사로 참여하고 계시는 이사님들, 그리고 적극적으로 각종 문화사업에 동참하고 계시는 일반회원님들 덕분이다"라며 "30주년 기념 행사는 실천과 봉사에 앞장서온 분들에게 보답하고 더욱 정진하겠다는 각오로 다져진 행사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제5대 이사장을 역임한 박승현 고문은 “돌아오지 않는 30년의 의미 있는 시간이 흘렀다면 이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알찬 시간을 보내야 할 때”라며 “뜻과 의미가 동시에 기록될 멋진 행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동문화 30주년 기념사업 이용범 공동추진위원장이 위촉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세월의 모든 성과를 다 보여 줄 수는 없지만 대동문화가 걸어온 문화예술의 시대적 의미와 가치를 느끼며 행사를 준비하는 만큼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는 위원장님과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문화재단 설립 30주년 행사는 오는 5월 2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기념행사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축하공연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대동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s://daedongc.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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