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등단작가들 9명이 총 38편의 시, 수필, 소설 작품을 담아 ‘나무들의 사랑법’이라는 제2 동인지를 냈다.

호남대 국어국문학과 졸업생들 중에서 등단한 작가들로 구성된 서림문학(회장 김향남) 동인들이 제2작품집 ‘나무들의 사랑법’(유월의 나무)을 펴냈다.

1982년 제1회 졸업생부터 9명의 동인들의 작품이 실렸다. 이들은 졸업 후 각종 문예지 등으로 시, 수필, 소설 부문으로 등단해 활동하고 있다.

시에 정란희 하주자 안현수 문창연 이종록 허갑순, 수필에 김향남 백승현 단편소설에 김형종 씨 등의 작품 38편이 수록됐다. 정란희 시인의 ‘화선지에 스미다’, 김향남 수필가의 ‘마음으로 그리다’, 김형종 소설가의 ‘비둘기 가족’ 등다양한 삶의 정서들로 채색된 작품들이다.

　이향아 교수(전 호남대 국어국문학과)는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애정을 가져야 한다. 애정을 가진다는 말은 긍지를 가진다는 말이고 긍지를 가진다는 말은 미래를 열수 있다는 말이다. 서림문학 2집이 나무들처럼 튼튼한 가지를 뻗으면서 울울창창할 것이다.”고 서문을 썼다.

백승현 기자  porum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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