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작은 영화관 ‘화순 시네마’가 개관했다. 1981년 ‘신안극장’이 문들 닫은 지 37년 만이다.

화순 시네마

작은 영화관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 장흥과 2016년 고흥에서 먼저 개관했다. 이후 진도, 완도, 곡성에서 작은 영화관이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화순 시네마는 6번째의 작은 영화관이다.

화순 시네마는 2개의 상영관, 124석 규모로 17억 9천만 원이 투입됐다. 일반영화는 물로 3D 입체영화까지 상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관람료는 일반 영화관보다 저렴한 6천원(청소년 5천원)이다. 영화관의 운영은 ‘작은 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한다. 화순 시네마는 개봉작으로 ‘조선명탐정 3’과 ‘그것만이 내 세상’, ‘코코’ 등 최신 영화를 선보인다.

전라남도가 야심차게 시작하는 작은 영화관 사업으로 전남 장흥은 누적 관객 16만 명, 고흥은 12만 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올 6월에는 보성군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다.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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